[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오디세이’가 내년 7월15일 개봉한다.
‘오디세이’는 ‘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가, 전쟁 이후 아내 ‘페넬로페’가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10년에 걸쳐 겪는 미지의 세계 속 고된 여정을 그리는 영화.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오디세이>가 내년 7월15일 개봉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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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부터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그리고 ‘오펜하이머’까지 선보여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정수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압도적인 스케일과 서사로 담아낸 작품은 놀란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장대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광활한 자연과 끝없는 항해, 대규모 전투와 신들의 시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련이 이어지는 대장정은 인간의 의지와 운명, 그리고 귀환의 의미를 장엄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끌었다.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이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중 전편을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작품이자, 영화 사상 최초의 시도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총 91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약 609km에 달하는 필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오직 ‘오디세이’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IMAX 촬영 신기술이 사용되었다는 점 이목을 집중시킨다. 놀란 감독은 “영화감독으로서 아직 채워지지 않은 영화적 영역,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것들을 늘 찾게 된다”며, “내가 자라면서 봐온 수많은 신화적 영화들이 있었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예산과 IMAX 스케일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무게감과 진정성으로 구현된 신화는 아직 본 적이 없다”라고 전해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이탈리아,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실제 자연이 지닌 스케일과 질감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배우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어 “‘오디세이’는 관객들이 여름 블록버스터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아낸 작품이 될 것”이라며, “가장 거대하고 재미있는 영화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신화처럼 느껴질 것” 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짙은 안개 속 전면을 등진 전사의 뒷모습을 중심으로 전쟁의 흔적을 품은 투구와 갑옷, 그리고 척추처럼 이어진 장식을 통해 전투를 지나온 영웅의 시간과 무게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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