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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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이유리가 지난 12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제3회 대한스포츠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무용 예술을 출발점으로 재활, 필라테스, 요가, 해부학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움직임을 통한 치유'라는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중앙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이유리는 무대 위 예술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체 움직임이 지닌 본질적 의미를 탐구해왔다. 그의 관심은 표현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몸이 회복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는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과 연계된 노인 재활교정 요가 교육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고령층의 신체 기능 회복과 균형 개선을 위한 움직임 교육에 참여해왔다. 또한 같은 기관의 여성 비만 전문 클리닉 Asana-Yoga Education Training 및 SPLA 산후·산전 프로그램 정회원으로서, 여성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움직임 교육에도 힘써왔다.
국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해외 연수 경험 역시 그의 전문성을 확장시켰다. 캐나다 VIDF(Vancouver International Dance Festival)에서는 현대무용 안무가전 작품 「빛을 따라 어둠 속으로…」 공연 연수를 통해 창작자로서의 시선을 넓혔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리스틴 칼리 컴퍼니에서는 「절규 속에 가려진 그림자의 빛」 안무가전 공연 및 세미나 연수를 통해 예술적 해석의 깊이를 더했다.
이후 미국 사우스베이 캠벨의 PiLATES V에서 자이로토닉 교육 세미나를 이수하며, 예술과 재활을 연결하는 움직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체계화했다. 여기에 국제 ISC 해부학 자격증, 소도구 필라테스(SOMECO) 전문가 과정, DGPA-4코스 필라테스 전문가 과정, NCPT-PMA 국제 필라테스 자격을 차례로 이수하며 학문적·실무적 기반을 완성했다.
이유리의 활동은 하나의 분야로 규정하기 어렵다. 그는 무용수이자 교육자이며, 동시에 재활 현장에서 신체의 가능성을 다시 설계하는 움직임 연구자다. 예술적 감각과 해부학적 이해를 결합한 그의 접근은, 움직임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삶의 질을 회복하는 도구로 재정의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스포츠문화예술대상 조직위원회는 "이유리는 예술과 재활, 교육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온 인물"이라며 "무용 기반의 전문성을 사회적 치유 영역으로 확장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해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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