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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마이크론, AI 메모리 수요 폭발…주가 1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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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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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메모리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4%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이 2028년까지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시장이 연간 4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밋 사다나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마이크론은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4.78달러, 매출 136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EPS 3.95달러와 매출 128억4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증권가도 즉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JP모건은 메모리 시장의 우호적인 가격 흐름을 근거로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실적을 미국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고 수준 중 하나로 평가하면서, AI 시장의 성장이 이어질 경우 메모리칩 업체들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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