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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13비트코인 안주면 폭파” 현대그룹에 테러 협박…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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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현대그룹 사옥. [현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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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서울 종로구 연지동의 현대그룹 빌딩에 대한 폭탄테러 협박 메일이 신고돼 경찰이 출동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13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11시 30분에 현대그룹 빌딩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메일이 협박 메일이 현대그룹으로 발송됐다. 현대그룹 측은 즉시 임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경찰은 특공대를 보내 건물 수색에 나섰으나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은 이날 오후 1시53분쯤 동관과 서관 순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발신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기업 본사 등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는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와 카카오 판교 아지트, 네이버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17일에는 KT 온라인 간편 가입신청란에 ‘분당 KT 사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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