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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한수정, 야생생물 보호·공존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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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구리 출몰 대응 과정 부적절한 끈끈이 사용 확인

    관련 직원 경고·전보 조치, 야생동물 보호 가이드라인 수립

    관찰구역 지정·생태 모니터링으로 공존형 수목원 환경 강화

    쿠키뉴스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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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국립세종수목원이 너구리 화장실을 이전하기 위해 설치한 쥐끈끈이에 다른 야생동물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야생동물 보호와 공존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한수정은 "지난달 내부통제 점검 과정에서 국립세종수목원 직원들이 관람 안전유지를 위해 너구리 출몰을 방지하는 끈끈이 등을 비치한 사실을 인지했다"며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하는 등 부적절하게 업무를 수행한 직원 3명에 대해 경고와 전보 등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정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야생동물 보호 및 공존 가이드라인을 마련, 야생동물 발견 시 관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심형 수목원으로서 식물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을 계기로 향후 너구리를 비롯한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수목원 환경 조성과 더불어 관람객 안전과 도시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수목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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