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이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한 '대중교통 경영·서비스평가 및 시책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진교통은 이번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중교통 경영·서비스평가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격년으로 시행된다.
재무상태뿐 아니라 임금·복지, 경영개선 노력, 배차준수율 등 서비스 품질과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진교통은 2022년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우진교통은 전국 시내버스 회사 가운데 일부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충북 지역 시내버스 업체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2021년 청주시 준공영제 출범 이후 추진해온 '시내버스 운영 안정화'와 '재정지원 투명성 확보' 등 정책 목표가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우진교통은 2004년 회사 부도 이후 노동자들이 출자해 설립한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이다.
창립 이후 20여 년간 경영 정상화와 서비스 개선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노동자 자주관리기업 전환 20년을 맞은 해에 정부로부터 경영·서비스 성과를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3년 국무총리상 이어 연속 선정…청주시 준공영제 성과도 '주목' 우진교통,국토교통부장관상,노동자자주관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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