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한민국 초기투자 생태계를 이끌어온 주요 투자기관과 실무자들의 한 해 성과를 조명하는 ‘2025 스타트업 빌더스 어워즈’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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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는 19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2025 스타트업 빌더스 어워즈’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초기투자와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의 공로를 돌아보고, 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산업 동향 공유와 전망 발표, 공로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스타트업 빌더스 어워즈’ 시상식은 초기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주역들을 조명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유공자 포상이 함께 이뤄지며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투자자와 실무자들의 노력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전화성 KAIA 협회장이 발표에 나서 2025년 12월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대한 협회 입장을 공유했다. 전 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이 초기투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액셀러레이터들이 중점적으로 주목해야 할 정책 변화와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상 6점과 KAIA 협회장상 11점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액셀러레이팅과 초기투자 활성화에 기여해 온 기관과 개인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한국의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에 공헌한 전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에게 ‘창업투자 생태계 특별 공로자 표창’이 수여됐다.

전 회장은 “이번 어워즈는 창업투자 생태계의 숨은 주역들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미래의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업계의 큰 전환점이 될 ‘벤처 4대 강국 정부 정책 발표’와 함께 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생동감 있는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2026년을 기대하며 회원사 및 창업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