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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전북 고창 제조공장서 방수작업 하다 추락···40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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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19일 오전 전북 고창군 아산면의 한 자동제어시스템 제작 공장 내부에서 바라본 지붕의 모습. 방수 작업 감독 중이던 40대 관계자가 밟아 파손된 채광용 패널 부위가 뻥 뚫린 채 푸른 하늘을 드러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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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의 한 제조공장에서 지붕 보수 작업을 감독하던 40대 관계자가 노후화된 채광창이 파손되며 6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쯤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의 한 자동제어시스템 제작 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사람이 지붕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40대)는 당시 공장 지붕 위에서 방수 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하던 중이었다. 현장 조사 결과, A씨가 지붕에 설치된 노후 채광용 패널(선라이트)을 밟는 순간 패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됐고, 그대로 약 6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가 확인했을 당시 A씨는 오른쪽 팔과 다리에 다발성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구급대는 환자의 상태가 중하다고 판단해 소방 헬기를 이용해 A씨를 인근 권역외상센터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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