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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오늘 한 컷] 옥중메시지, 무엇을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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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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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전 대통령은 어제 청년들을 향한 옥중 메시지에서 '행동해달라'는 듯 이렇게 밝혔습니다.

    "여러분이 자녀처럼 느껴진다"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 여러분은 이 시대 예수의 제자들"

    그리고 오늘은, '체포 방해 사건' 재판부를 향해, 내년 1월 16일 선고는 너무 빠르다며 "졸속 재판"이라 주장했습니다.

    지지층을 향한 옥중 메시지와 재판부를 향한 항변…

    각기 다른 이 두 장면을 겹쳐보니 이런 걱정이 듭니다.

    혹시나…

    '사법 절차에 대한 불복'을 선동하려는 게 아닐까.

    정치권 일각에서도 "극우 청년들에게 마치 지령을 내리는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1월 19일, 서부지법을 무참히 망가뜨렸던 그 폭동의 전야에도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린다"는 그의 옥중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무책임한 그의 언어가 폭동의 도화선이 된 전례가 되풀이되어선 안 됩니다.

    저의 '괜한 걱정'이길 바랍니다.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이가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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