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내정자, 현재 iM뱅크 전략·재무 총괄
iM뱅크 차기은행장에 추천된 강정훈 부행장. 올해 안에 주주총회서 행장으로 선임된다. iM금융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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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iM뱅크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iM뱅크 강정훈(56) 부행장을 추천했다. 강 후보는 조만간 iM뱅크 주주총회를 거쳐 연내 제16대 iM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iM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이날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과 내부 규정에 따라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 19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그룹 임추위를 연 결과 강 부행장을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강 후보는 1997년 대구은행 입행 후 iM금융그룹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현재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전략·재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
그룹 임추위는 외부 전문기관 평판 조회와 경영 실적 검토 등을 통해 5명의 롱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후 롱 리스트 후보군 대상으로 1대 1 회장 면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부면접, 은행 이사회 의장 및 그룹 임추위원이 참여하는 내부 면접을 거쳐 3명의 쇼트 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iM뱅크 최고경영자로서의 비전·사업계획 발표 등 최종 후보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고경영자 선정 프로그램은 내·외부 평가 절차를 다양하게 도입해 선임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고,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 취지에 따라 사외이사인 그룹 임추위 위원과 iM뱅크 이사회 의장이 참여해 후보자 평가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iM금융그룹은 그룹 회장이기도 한 황병우 iM뱅크 행장이 그룹 회장 역할에만 전념하겠다며 행장 직에서 사퇴할 뜻을 밝힘에 따라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강래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iM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에 기반을 둔 시중은행으로 도약시킬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선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은행장이 선임된 만큼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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