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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 종료를 열흘 앞둔 김건희 특검이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공천개입 의혹'과 '매관매직 의혹' 등 남은 사건을 한꺼번에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뇌물죄 공범으로 기소하게 된다면, 부부가 피고인으로 나란히 앉아 재판을 받게 됩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내일(20일) 오전 10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김건희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는 건 처음입니다.
앞서 7월 말부터 여러 차례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고 불응하자 체포영장 집행까지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강하게 저항해 실패했습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보 (지난 8월 7일) : 피의자가 완강하게 거부하였고 피의자 부상 등이 우려된다는 현장의 보고를 받고 9시 40분 집행을 중단하였습니다.]
다음 주 28일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내일 조사가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인 만큼, 남은 의혹을 하루에 모두 조사할 계획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김건희 씨와 함께 명태균 씨에게서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료로 제공받고, 지난해 총선 땐 김상민 전 검사 공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가 반클리프 목걸이와 금거북이 등 귀금속을 받은 대가로 서희건설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공직을 줬단 '매관매직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김건희 씨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선 공직자인 윤 전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검이 부부를 뇌물죄 공범으로 기소한다면 두 사람은 함께 재판에 나오게 됩니다.
특검 처분 결과에 따라서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이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아 재판을 받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오원석 영상디자인 신하림]
윤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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