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어머니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이 모씨가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2.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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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서 흉기로 50대 모친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7일 2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구로동 자택에서 둔기와 흉기를 사용해 50대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3월 과대망상적 행동을 보이며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발견돼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조치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어머니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남은 가족에게 하실 말씀 없냐'는 질문에는 "제가 멍청해서…"라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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