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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선행 천사’ 커플답네… 신민아·김우빈, 결혼하는 날 3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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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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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연애 10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이 결혼식 날 따뜻한 기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이 올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기관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두 사람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사회는 김우빈의 절친한 동료 이광수가 맡는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오랜 기간 연예계 ‘천사 커플’로 불렸다.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을 위한 선행을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이다. 신민아는 2009년부터 15년간 조용한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관심이 저조하고 막대한 의료비로 치료조차 힘든 화상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김우빈 역시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익명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 피해나 산불·수해 피해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기부 행렬에 동참해 온정의 손길을 건네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4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할 때도 신민아가 흔들림 없이 곁을 지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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