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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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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NFT 저작권 침해 잡는다”...엘에스웨어 'NFT-EYES' 베타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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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엘에스웨어 'NFT-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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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는 22일 NFT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반 솔루션 'NFT-EYES'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NFT-EYES'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NFT 이미지 저작권 침해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으로, 창작자와 수집가 모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NFT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NFT-EYES'는 아이즈프로토콜(EYEs Protocol) 기반 서비스 중 하나로, 기존 아이즈프로토콜의 웹3 보안·신뢰 인프라를 NFT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즈프로토콜 내에서 NFT 창작 전시플랫폼인 '탐탐(tamtam.art)'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와 유사하게, 사용자는 아이즈프로토콜 생태계에서 NFT 저작권 검증을 위해 'nft-eyes.com'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단일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즈프로토콜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와 'NFT-EYES'를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NFT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미지 무단 도용, 복제 NFT 발행 등 저작권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NFT-EYES'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자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블록체인 상에 존재하는 시각적으로 유사한 NFT를 자동으로 탐색·분석해 원본 여부를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베타 버전에서는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과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해당 이미지와 유사한 NFT가 이미 발행돼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NFT-EYES'의 핵심 기능은 AI 기반 이미지 유사도 검색(AI-Powered Similarity Search)이다. 고도화된 AI 모델을 활용해 업로드된 이미지와 시각적으로 유사한 NFT를 이더리움 블록체인 전반에서 검색하며, 이를 통해 복제 또는 저작권 침해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해당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1일 최대 10회 검색 제한이 적용된다. 사용자는 이메일 또는 지갑 연결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FT-EYES'는 향후 단순 검색 도구를 넘어, NFT 저작권 보호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해 저작권 침해 NFT 발견 시 자동 DMCA 게시 중단 요청을 지원하는 기능을 비롯해, 폴리곤(Polygon) 등 멀티체인 지원 확대, 로고·캐릭터·브랜드 자산 인식을 위한 객체 인식 기술, 클린 NFT 인증 배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림 기능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아이즈프로토콜의 기존 보안·신뢰 기술과 결합하여 NFT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권리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장된다.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는 “아이즈프로토콜이 웹3 환경에서 신뢰와 보안을 제공하는 인프라라면, 'NFT-EYES'는 그 철학을 NFT 저작권 보호 영역으로 확장한 서비스”라며 “사용자가 탐탐(tamtam)과 같은 기존 서비스처럼 자연스럽게 nft-eyes.com으로 이동해 저작권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NFT-EYES'는 향후 아이즈프로토콜 생태계 내에서 NFT 저작권 보호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FT-EYES' 베타 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AI 기반 NFT 저작권 검증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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