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수능 일반전형을 통해 1704명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학과별로 진행하지만 '다'군의 창의ICT공과대학은 전공 개방으로 모집한다. 해당 모집단위 합격생은 입학 시 전자전기공학부와 융합공학부 중 본인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2학년 진입 시 적성이 맞지 않으면 학부 변경 기회도 부여받는다.
수능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인문계열의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간호학과는 국어 30%, 수학 40%, 사회·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그 외 인문계열 모집단위 전체는 국어 35%, 수학 30%, 사회·과학탐구 35%를 적용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35%, 사회·과학탐구 35%를 반영해 선별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탐구 영역 선택에 따른 지원 제한은 없으나 인문대학·사범대학 지원자가 사회탐구를 응시하거나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를 응시하면 해당 탐구과목 변환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분야 경쟁력 강화다. 중앙대는 반도체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나군에서 10명을 선발한다. 또한 AI학과(가군) 모집인원을 기존 18명에서 22명으로, 산업보안학과(나군)를 13명에서 16명으로 증원해 AI·SW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 혜택도 확대됐다. 수능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앙인재장학'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이 288점 이상(영어 1등급)인 학생에게 4년 등록금 전액 지급, 연 300만원 학업지원비 지급, 생활관 신청 시 우선 입관, 본교 대학원 등록금 전액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분위 합이 285점 이상(영어 1등급)인 대상자에게도 4년 반액 장학금과 생활관 우선 선발 혜택을 부여한다.
신설된 '첨단인재장학'도 눈길을 끈다. 신설 학과인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충원 여부와 관계없이 입학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전액을, AI학과·산업보안학과·첨단소재공학과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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