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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숭실대, 일반·특별전형 모두 수능 100% 적용…신설 'AI소프트웨어학부' 8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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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총장 이윤재)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031명 중 약 44.8%인 1357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수능위주 전형 1252명, 실기위주 전형 61명이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가군 425명, 나군 245명, 다군 427명을 선발하고 전형방법은 수능 100% 일괄선발 방식이다. 실기위주 일반전형은 다군 61명을 선발하고 전형방법은 실기 70%, 수능 30%로 일괄선발한다. 수능위주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은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100%를 반영하며, 147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서류종합평가 100%로 44명을 모집한다.

    올해 숭실대는 AI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특화 AI대학을 설립했다. AI대학 산하 AI소프트웨어학부는 전공자율선택제 2유형 모집단위로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해 신설했으며, 2026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2학년 동안 전공기초 과목을 이수한 뒤 3학년 진급 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정보보호 △ AI시스템 중 희망 트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총 356명을 선발하는 자유전공학부는 '인문'과 '자연'으로 모집단위를 분리해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는 다군에서 165명을, 자유전공학부(자연)는 나군에서 191명을 선발한다. 지원 시 모집단위는 분리돼 있으나 입학 후 스포츠학부, 계약학과 등을 빼고 전형 및 계열, 학과 선발인원에 제한 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숭실대는 자유전공학부 입학자에게 특별한 장학제도를 제공한다. 최초합격자 기준 전형총점 순으로 상위 30% 이내인 지원자가 입학할 경우 2년간 수업료 반액(연속 정규학기 4학기 이내)과 교환학생 지원 학업장려금 200만원(1회)이 지급된다.

    정시 일반전형은 전 계열에서 선택과목 제한 없이 국어(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를 반영한다. 환산점수 산출 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점수, 탐구는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각 모집 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다음과 같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20%(전년 대비 5% 하향), 영어 20%, 탐구 25%(전년 대비 5% 상향)를 반영하고, 경상계열은 국어 25%, 수학 30%(전년 대비 5% 하향), 영어 20%, 탐구 25%(전년 대비 5% 상향)를 적용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는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하고 자연계열1, 2 및 자유전공학부(자연)는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를 적용한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 50%, 영어 50%를 반영한다.

    다군 실기 위주 일반전형의 스포츠학부는 실기 4개 종목(제자리멀리뛰기·10m왕복달리기·앉아메디신볼던지기·윗몸일으키기)을 본다.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학과에서 수능 100%로 신입생도 모집한다.

    숭실대는 2025년 12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실기고사는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는 1월 23일, 스포츠학부는 1월 22일부터 1월 25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2026년 2월 2일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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