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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Digital Life] 다양한 신작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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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포트폴리오 확장 내년 결실

    캐주얼·서브컬처까지 게임 장르 다변화

    내년 하반기 북미·유럽에 ‘아이온2’ 선봬

    중앙일보

    엔씨(NC)는 올해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해 왔다. 변화의 기틀을 마련한 엔씨는 2026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과 퍼블리싱 타이틀을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사진 엔씨(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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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는 2025년을 ‘도전의 해’로 선언하며 변화에 집중해왔다.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로 글로벌 게임쇼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마케팅을 강화했다. 특히 11월 출시한 ‘아이온2’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MMORPG뿐 아니라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그 결실이 2026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확장 본격화



    엔씨(NC)는 지난 22일 베트남의 ‘리후후’와 한국의 ‘스프링컴즈’ 인수를 발표하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모바일 캐주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동시에, 2026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슈터와 서브컬처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약 194억 달러인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규모가 2029년엔 258억6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매년 7~10%의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특히 서구권에서 매출 확대가 두드러진다. 모바일 게임 전체 시장에서도 캐주얼 카테고리의 확장세가 뚜렷하다.

    엔씨(NC)가 인수한 리후후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북미·유럽에서 창출하며 글로벌 이용자 기반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엔씨(NC)의 장르 다각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캐주얼 외에도 엔씨(NC)는 슈터와 서브컬처 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장르에 집중하며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 개발사 빅게임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시작으로 미스틸게임즈의 PC·콘솔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가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또한 여러 게임쇼에서 기대를 모은 PC·콘솔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는 엔씨(NC) 산하 빅파이어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글로벌 신작 릴레이 출시



    중앙일보

    11월 한국과 대만에서 출시해 안착한 ‘아이온2’는 2026년 하반기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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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NC)가 꾸준히 강조해온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유럽 공략은 2026년에도 이어진다. 지난 11월 한국과 대만에서 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이온2’는 2026년 하반기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구권에서도 기대감이 높아 글로벌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또 다른 기대작은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다. 지난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글로벌 흥행 IP ‘호라이즌’을 기반으로 엔씨(NC)가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다. 2026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개 직후 서구권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20026년 8월 열리는 게임스컴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NC)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변화의 기틀을 마련한 엔씨(NC)의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과 퍼블리싱 타이틀을 앞세워 2026년 게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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