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목)

    정보통신망법, 與주도 본회의 처리 전망…2박3일 필버대결 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4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 법안은 불법 정보와 허위·조작정보를 규정하고 정보통신망 내에서 이들 정보의 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언론과 유튜버 등이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불법·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해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도 담겼다.

    또 비방 목적에 따라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민주당은 법안이 허위·조작 정보의 유통을 막고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슈퍼 입틀막법'이라고 비판하며 전날(23일)부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지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12시19분께 범여권 정당들과 함께 무제한 토론을 강제 종료하고 법안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법안이 처리되면 지난 22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상정 후 이어진 2박 3일간 필리버스터 여야 대결도 종료된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