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잎새 기자] 충남 홍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홍성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추진한 '청년 로컬창업 · 디지털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25개 청년 창업 기업을 지원했다.
지원 사업은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음식 · 숙박 · 도소매 · 서비스업 등 생활 업종에 종사하는 18~49세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 창업 교육 · 컨설팅 · 체험단 지원 · 신용보증 · 디지털화 관련 비용 지원 등을 뒷받침한다.
예비 청년 창업자가 참여하는 로컬 창업 지원도 13개 기업이 새로 문을 열도록 도우면서 86.7%에 달하는 창업 성공률을 달성했다.
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화 지원 부문에서는 10개 기업 모두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해 매출이 평균 30.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실제 사업에 참여한 'A업체'는 상권 분석과 마케팅 활용 등을 지원받아 창업을 완료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을 판매하던 'B업체'는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판매처가 전국으로 확장돼 전년 대비 매출이 59% 증가하는 결실을 맺었다.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홍성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운영하여 실질적으로 청년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며 "청년 창업은 개인의 도전을 넘어 지역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앞으로도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속적인 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창업교육·컨설팅 등 지원창업성공률 86.7% 기록하고 디지털 전환으로 매출↑ 홍성군,고향사랑기금,청년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