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올해까지 충청지역에서 총 7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충청권에서는 ▷2021년 2곳 ▷2022년 2곳 ▷2023년 1곳 그리고 올해 2곳이 명문장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누적 10개사에 달했다.
올해 충청권에서는 충남 아산 금성풍력(정동기·정형권 대표)과 충북 충주 중앙운수(박광석·박원식 대표)가 새롭게 이름 올렸다.
금성풍력은 1979년 창업 이후 고효율 전자제어 송풍기 국산화와 글로벌 인증 확보를 통해 공조·산업용 송풍기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중앙운수는 1956년 설립된 물류 전문기업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체계를 구축하며 전통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권 명문장수기업의 출발점은 2021년이다.
당시 충남 천안 신진화스너공업(정한성 대표, 1969년)과 충북 괴산 우진산전(김영창 대표, 1974년)이 충청 지역 최초로 명문장수기업 반열에 올랐다.
2022년에는 충북 충주 보성파워텍(임재황 대표, 1970년)과 충남 금산 동남사(민권식 대표, 1955년)가 추가로 선정되며 충청권 산업 저변이 확대됐다.
이어 2023년에는 충남 천안 케이씨글라스(강준기 대표, 1971년)가 명문장수기업 반열에 오르며 지역 제조업의 지속 성장 사례로 주목받았다.
명문장수기업은 업력 45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사회적 기여, 기업 역량과 혁신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 현판과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정책자금 및 수출 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중기부는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지탱해 온 장수기업들이 향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신규 지정 10개사를 포함해 전국 명문장수기업은 총 63개 기업으로 늘었다.
올해 금성풍력·중앙운수 신규 선정…2019년 이후 꾸준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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