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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온음·최예슬·구각노리·봉숭아프로젝트,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 통해 음원 순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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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 기자]
    문화뉴스

    온음·최예슬·구각노리·봉숭아프로젝트,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 통해 음원 순차 공개 / 사진=에이디엔노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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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지수 기자) 에이디엔노뜨가 수행사로 참여하고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가 주관하는 '2025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실연자들의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40팀의 실연자가 참여하는 디지털 싱글 제작 지원 프로젝트로, 음실련의 미분배보상금을 기반으로 음악 실연자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에이디엔노뜨는 전반적인 제작 운영과 음반의 완성도를 책임지며, 각 아티스트의 개성과 음악적 색채가 온전히 드러날 수 있도록 제작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따뜻한 소리, 온음

    온음은 구름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듯한 감정을 담은 국악 재즈곡 '청운유양(青雲悠揚)'을 선보였다.

    재즈의 즉흥성과 국악의 깊은 울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 곡은 피아노·베이스·드럼으로 구성된 리듬 위에 전통 악기의 선율이 더해지며, 현대적인 감성과 동양적인 정서가 하나의 호흡으로 연결된다. 특히 곡의 중반부에는 한국 전통 리듬인 칠채를 사용해 국악의 리듬감을 강조했다.

    이후 잠시 여백을 둔 뒤 다시 처음의 멜로디와 함께 힘 있는 리듬이 더해지며, 곡의 분위기는 점차 고조된다. 이러한 흐름을 통해 감정의 변화가 한 폭의 풍경처럼 펼쳐진다. '청운유양'은 재즈의 자유로움과 국악의 깊은 정서를 함께 담아낸 곡으로, 온음의 새로운 시도이자 그 여정의 한 장면을 담았다.

    반도네오니스트 최예슬

    최예슬의 신곡 '실연'에는 후회와 그리움, 잊히지 않는 행복했던 순간들이 풀지 못한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슬픔이 하나의 감정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시간이 지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대상이 빠져나간 공허의 자리를 실감하게 된다. 이러한 감정들은 시간이 흐르며 더욱 선명해지고,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기억으로 떠오른다. 곡은 이별 이후 반복되는 감정의 흐름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구성에는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과 서양의 악기인 클래식 기타, 남미 음악을 상징하는 반도네온이 사용돼,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하나의 곡 안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국악 그룹 구각노리

    구각노리는 '천자문을 시작하듯 새로운 일에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싱글 '하늘 천 따지'를 발매했다.

    '하늘 천 따지'는 쉬운 문자부터 시작하던 천자문처럼, 인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시작이 반'이라는 의미를 전한다.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한 걸음 내딛자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과정에 집중하자는 감정의 흐름을 담았다.

    구각노리는 전통 국악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악 장단을 중심으로 록, 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전통과 대중음악의 융합, 음악그룹 봉숭아프로젝트

    봉숭아프로젝트의 싱글 '일타쌍피'는 전통과 현대, 서로 다른 음악 언어가 하나의 공간 안에서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 곡이다. 제목인 '일타쌍피'는 고스톱에서 화투 한 장으로 두 장의 피를 얻는다는 뜻으로, 한 가지 행동을 통해 두 가지 결과를 얻는 상황을 의미한다.

    봉숭아프로젝트 멤버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에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멤버 전원이 작·편곡에 직접 참여했으며, 전통 악기를 특정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동시대의 음악 언어 속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곡의 중심에는 전통음악의 근간이 되는 오음 음계가 놓여 있으며, 그 위에 현대적인 리듬과 다양한 사운드 효과가 더해진다. 서로 다른 음악적 요소들이 각자의 성격을 유지한 채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일타쌍피'라는 제목의 의미를 음악적으로 구성한다.

    봉숭아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봉숭아 물들이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1년 첫 싱글 '거리두기(Our Streets)'를 시작으로 '봉숭아연정', 'The Horizon', '뜬구름' 등 음원 발매와 단독 공연을 지속해오고 있다.

    에이디엔노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실연자들이 지닌 음악적 가능성이 실제 음원으로 구현되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며 "창작자의 진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꾸준히 발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작과 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은 내년 1월까지 총 40곡의 디지털 싱글로 순차 발매되며, 모든 음원은 프로시마뮤직(Prossima Music)을 통해 유통된다.

    사진=에이디엔노뜨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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