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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제가 부자는 아니지만" 그 남자 차 트렁크 열자...보육원에 등장한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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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인천 강화도 한 보육원에 방문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전달한 남성의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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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도 한 보육원에 방문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전달한 남성의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올해 크리스마스, 강화도 보육원에 다녀온 이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저는 서울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아버지"라며 "조용한 선행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라며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부자는 아니나 올해만큼은 크리스마스 앞두고 내 아이들에게 주는 마음의 온기를 조금 나누고 싶었다"며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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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도 한 보육원에 방문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전달한 남성의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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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방문한 보육시설에는 약 50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과자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A씨는 마트에서 과자, 음료 등을 차량 트렁크가 가득 찰 정도로 구입해 보육원에 갔다.

    과자 등을 전달했다는 A씨는 "복도를 지나던 중 5~6세 정도 돼 보이는 애가 날 보며 웃더라"며 "우리 집 막내와 비슷한 나이로 보였는데 그 웃음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이상하게 가슴이 먹먹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추가로 보육원 인근 중국집에 찾아가 아이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짜장면 50인분을 선결제했다고. 그는 "애들이 외식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중국집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제가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조금 덜 쓰고, 조금 더 나누는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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