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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하동군, 청년 중심 문화 정책으로 ‘전국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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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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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이 청년 주도 문화정책을 통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22~23일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 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 활동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85곳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160개 사례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86개 사례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하동군은 청년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주도 문화 생태계를 구축한 성과를 발표해 심사위원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청년타운'과 청년의 생활·문화 전반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 주택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과 지역 정착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제시됐다.

    하동군은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 거버넌스를 만들고, 문화·여가·주거·교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축제와 문화 행사, 예술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추게 됐다.

    대표 사례로는 청년 셀러와 셰프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하동 별맛축제'가 소개됐다. 이 축제는 하동의 지역 먹거리와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 행사로, 청년 주도형 문화 정책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하동군립예술단, 청년 야간 체육대회, 청년의 날 행사, 청년 어울림마켓 등도 함께 소개되며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예술 활동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정책을 설계하고 지역 문화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며 문화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하동형 모델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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