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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김해시, 올해 최고 인구 시책으로 ‘김해아이가(家)’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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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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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올해 최고의 인구 시책으로 '김해아이가(家)'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아이가는 임신·출산·양육·청년 분야 인구 정책 정보를 하나로 통합한 종합 정보 플랫폼이다.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지원사업 1000여 건을 한곳에 모아 조회부터 온라인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최초로 추진된 이 사업은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자녀 수와 연령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양육·돌봄시설 지도, 장난감 대여 시스템 연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갖춰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선정이 이뤄졌다. 신대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인구정책위원, 우수 사업 발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인구 현황 및 정책 추진 성과 보고, 2026년 인구 정책 추진 계획 심의, 2025년 우수 사업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 추진한 32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을 선별했다. 이어 지난 11월 21일부터 3일까지 13일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상위 6개 사업을 위원회 심사 안건으로 상정,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3건을 뽑았다.

    우수 시책에는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아동이 등록한 치과를 정기 방문하며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 사업이다. 버추얼센터 조성 사업은 버추얼 기반 부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청년층 선호 첨단 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장려 시책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임신·출산 지원사업 확대, 청소년 독감 무료 접종 지원 사업이 뽑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대학-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생태계 조성, 임신·출산 지원 확대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촘촘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독감 무료 접종은 청소년 건강 보호와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시가 심의한 2026년 인구 정책 추진 계획은 6개 분야 344개 사업에 7073억 2600만원 규모다. 저출생·고령화·청년 유출 등 복합적인 인구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 결혼·출산·양육·교육·일자리·정주 환경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대호 부시장은 "위원회는 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검증된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김해만의 강점을 살린 정책을 더 촘촘히 다듬어 시민이 실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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