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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초등생 아들까지 3대가... 경산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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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부부, 아들, 부모 등
    지인이 신고해 유서 없어


    한국일보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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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산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경산시 서부동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와 아내(40대), A씨 아들(10대), A씨 모친(60대)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의 부친(70대)는 인근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로부터 신변 비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의 아파트를 확인한 경찰은 A씨의 부모의 주소를 찾아 사망한 A씨의 부친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가족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한 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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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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