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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김범석, 국정조사에 출석하라고 해라”···로저스 “지시할 위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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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증인 소개를 하자 일어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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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가 열릴 경우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출석하라는 뜻을 전해달라는 국회 요청에 해롤드 로저스 대표가 “지시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31 국회에서 열린 연석 청문회에서 “이례적 요청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장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했느냐’는 질의에는 “국가기관과 협조해 데이터와 기기들을 회수하고 그것을 한국인들에게 돌려준 것에 대해 의장을 포함해 이사회 전원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장이 국정조사까지 증인 출석을 거부할 경우 동행명령 등 강제구인을 검토하고 있다. 국정조사 범위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자의 사망 및 산재, 쿠팡 물류센터 운영 실태, 쿠팡의 불공정·독점적 경영 행태 등이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에 개인정보를 유출한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선 “금전 목적이 아니라 퇴직과 관련해 앙심을 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조사를 통해 그가 말한 내용을 확인했다”며 “그 용의자는 소규모 데이터만을 저장했고 제3자와 공유하지 않은 채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의자는 그 정보를 저장했지만 다른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고 삭제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야간근무의 어려움을 알기 위해 택배 물류센터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일해보라는 청문위원의 질의에 그는 “나 역시 경험이 있다. 원한다면 같이 하자”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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