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로도 진출한 'K-방산'의 지난해 수출액은 15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최대 고객인 폴란드 덕분에 3년 만에 반등했지만, 시장 다변화와 새로운 수출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항만에 정박한 소형 잠수함.
취역기가 내려지고, 전역증이 수여됩니다.
【현장음】
장보고함, 명 퇴역!
34년 전 해군의 첫 잠수함, 장보고함 퇴역식입니다.
[안병구 / 예비역 해군 준장·장보고함 초대 함장: 제 인생의 가장 큰 영웅이었습니다. 장보고함부터 시작된 잠수함사령부의 필승의 전통이 영원히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유서 깊은 이 전력은 지난해 11월말까지 폴란드 잠수함 사업에도 활용됐습니다.
"K-잠수함을 사면 함께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최종 승자는 스웨덴이었습니다.
이처럼 방산 수출 현장은 냉엄합니다.
지난해 K-방산 수출액은 152억 달러로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폴란드 물량이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지난달 30일): 이재명 정부 들어서 폴란드와 모두 100억 달러 이상, 우리 돈으로 15조 원에 육박하는 방산 협력 계약이 확정됐습니다.]
경쟁국 추격도 치열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는 'K-함정' 대신 일본산에 눈길을 돌렸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지난달 19일):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해군 함정 갱신 계획을 정부 내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본과 긴밀히….]
때문에 '함정 양도' 같은 구시대적 발상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올해 최대 규모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는 국가적 전략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싱편집: 정재한>
[갈태웅]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