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년회견] “姜실장과 사랑하는 사이냐” 묻자
李 “징그럽다, 아내 사랑해” 좌중 웃음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떤 사람이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하는가는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고, 또 전혀 예측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여권 지지자 사이에서 대통령과 강 실장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표현이 나온다’는 질문에 “언제 사랑하는 사이가 됐나. 징그럽다”고 농담을 하며 “저는 제 아내를 사랑한다”고 하자 기자회견장에는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각각 강원도지사, 경기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한 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김병욱 정무비서관에 대해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자기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꼭 같이 가야 하는 관계는 아니니까 이탈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제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할 거고, 우리 참모들도 자기 역할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청와대에선 10여 명의 참모가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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