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법 모집정원 20% 선발 못박아
14개교 평균 경쟁률 0.36대 1 그쳐
25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권 자사고 14개교 사회통합전형의 2026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0.36대 1에 그쳤다. 이는 △2021학년도 0.29대 1 △2022학년도 0.32대 1 △2023학년도 0.37대 1 △2024학년도 0.39대 1 △2025학년도 0.44대 1에 이어 6년 연속 미달이다.
학교별로 보면 휘문고는 경쟁률이 0.05대 1(모집정원 98명·5명 지원)로 서울 자사고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나마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이화여고 역시 경쟁률이 0.79대 1에 그쳤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저소득층), 사회다양성 전형(조손가정·다문화가족 자녀 등)내 해당하는 학생을 선발하며, 현행법상 전체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선발해야 한다. 해당 전형에서 미달이 발생하더라도 모집인원에서 지원자 수를 뺀 인원의 50%까지만 일반전형으로 이월할 수 있다.
문제는 서울권 자사고 일반전형 지원율도 올해 기준 1.17대 1을 기록하는 등 학령인구 감소와 내신 경쟁 부담 등으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22개 자사고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 역시 올해 0.52대 1을 기록하며 6년 연속 미달인 상황이다.
이에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령인구가 부족해지고 내신 따기에 유리한 학교 선호도가 집중되고 있는 지금의 지원 상황을 볼 때 사회통합전형 정원을 채우는 건 불가능하다”며 “선발 규모가 적정한지 살펴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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