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현지 병원 입원, 끝내 의식 회복 못해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인 최기일 건국대 겸임교수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인재영입발표에 참석한 최 교수가 입당서에 서명한 뒤 이해찬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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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베트남에서 2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7선 국회의원을 지낸 고인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였다.
이 부의장이 이날 오후 2시48분(한국시간 오후 4시48분) 베트남 호찌민의 땀안 종합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민주평통이 밝혔다.
앞서 이 부의장은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호찌민에 도착했다. 이튿날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귀국하려 했지만 베트남 공항에서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근경색 진단에 따라 심장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으나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1952년 충남 청양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를 다니던 1974년 민청학련 사건,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다.
7선 국회의원…6년 전 민주당 당대표직 마쳐
1988년 서울 관악을에서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14·15·16·17대 국회의원을, 세종시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대표, 2018~2020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김대중 정부에서 38대 교육부 장관으로 일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36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를 내고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강물은 굽이쳐도 결국 바다로 흘러가듯, 그토록 이루고자 하셨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그리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남겨주신 정치적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빈소는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고인의 시신은 항공편으로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정옥 여사와 딸 현주씨가 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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