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CI. / 사진=크래프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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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내로라 할 스타 개발자들을 영입하면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인도시장에서의 투자도 확대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한다. '배틀그라운드'라는 초대형 흥행작을 탄생시켰지만, 동시에 단일 IP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크래프톤이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김성훈 나인비스튜디오 대표(왼쪽부터), 노정환 옴니크래프트 랩스 대표, 배형욱 룬샷게임즈 대표, 이창명 올리브트리 게임즈 대표. /사진=크래프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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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올해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총 19개로 확대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옴니크래프트 랩스', '룬샷게임즈', '올리브트리게임즈' 등을 설립했다.
옴니크래프트랩스는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다수의 흥행작을 이끌어 온 노정환 넥슨코리아 전 부사장이 대표직을 맡았다. 플랫폼이나 장르의 경계를 두지 않고 순수한 재미와 완성도를 중심으로 게임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룬샷게임즈는 데브시스터즈에서 '쿠키런' IP의 런칭, 퍼블리싱, 라이브 서비스를 주도한 배형욱 대표가 수장을 맡았다. 룬샷게임즈는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신작을 제작 중이다.
위메이드플레이에서 '애니팡'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이창명 대표가 이끄는 '올리브트리게임즈'도 지난해 말 설립했다. 올리브트리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셜·캐주얼·퍼즐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올해 김성훈 전 드림에이지(하이브IM) 부대표가 이끄는 '나인비스튜디오'를 설립할 예정이다. 김성훈 대표는 넥슨에서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개발에 참여했으며 나인엠인터랙티브를 창업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나인비스튜디오는 다양한 장르에서 몰입감이 높은 게임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은 현재 총 26개의 신작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12개 작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핵심 팬층이 분명한 시장을 출발점으로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확장해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왼쪽)과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오른쪽)이 지난 23일 크래프톤 서울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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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도 투자를 확대하며 보폭을 넓힌다.
크래프톤은 일찍이 인도 e스포츠 기업, 웹소설 플랫폼, 핀테크 기업을 포함해 유망 스타트업 생태계에 수천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유니콘 그로쓰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연합해 조성하는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다.
지난 23일에는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가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해 인도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김낙형 크래프톤 인도·이머징 마켓 사업이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콘텐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기술 분야와 관련해 인도 기술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했다.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에게 인도는 단순한 해외 매출 시장이 아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통해 현지에서 신뢰와 입지를 구축해 온 전략적 파트너 국가"라면서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도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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