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을 제명 결정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최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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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파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29일 제명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장 부원장은 26일 밤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오는 29일 열리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한 전 대표 제명을 추인할지에 대해 “이제는 제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최고위 내의 중론이 됐다고 저는 취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부원장은 “최고위 내부에서도 ‘징계 수위를 조금 낮추자, 당원권 정지 2~3년 정도로 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던 분들이 있었다”며 “그런데 한동훈씨가 끝끝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오히려 주말에 지지자들의 장외 집회를 댓글로 독려하면서 당내 분란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 여론이 더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장 부원장은 “당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계속 놔두는 것보다는 다소간의 진통이 있더라도 하나의 노선으로 정리돼 선거를 치르는 게 장동혁 지도부의 선택이라면 지방선거까지는 그 선택을 믿어주는 게 당원들이 뽑은 당대표와 지도부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라며 “한동훈씨를 이렇게 어설프게 놔둔 상태로는 국민의힘 지지 못하겠다는 당원들과 전통 지지층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장 부원장은 “전통 지지층의 오랜 요구를 외면하고서는 이 당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방선거까지는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맞다”며 “지지층을 일단 결집시키는 게 첫 번째 과제였던 것 같고 첫 번째 과제의 클라이맥스가 한동훈 제명”이라고 말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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