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총선 초반 판세 분석
연립 여당 유신회 ‘텃밭’ 오사카서 우위
‘절대 안정’ 261석 땐 예산안 처리 탄력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7·28일 실시한 전화(응답자 11만7533명) 및 인터넷(17만8735명) 여론조사 결과와 각 지역 취재 결과를 토대로 자민당이 중의원 전체 465석 중 과반(233석)을 노리는 기세라고 29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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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비록 비례대표 선거에서 고전 중이지만 텃밭인 오사카의 지역구는 대부분 지킬 것으로 전망돼 여권은 ‘절대 안정 다수’ 의석(261석)도 넘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61석은 중의원 1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어 법안·예산안 처리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2026회계연도(4월∼내년 3월)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돌연 중의원 해산으로 입장을 선회한 이유가 예산위원장 자리를 야당이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조기 총선에서 승리해 예산위원장 자리를 탈환하면 ‘다카이치표 예산안’ 처리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역시 자민당 단독 과반을 점치면서, 연립 여당이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안정 다수’(243석) 확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289개 지역구 중 자민당 당선이 유력한 곳은 40%(119석) 미만이지만 150개 접전 지역구 중에서 50석, 비례 의석 176석 중 70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부연했다. 닛케이는 27·28일 전화(11만7533명) 및 인터넷(11만5554명) 조사와 자체 취재를 통해 이 같은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놨다.
교도통신은 27·28일 전화 조사(약 16만2000명)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가 목표로 내건 ‘여당 과반’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야권 신당 중도개혁연합의 기존 공명당 조직이 최근에야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도 20%가량 존재해 남은 열흘간 판세는 요동칠 수 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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