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세종호텔 입구를 막아선 경찰 모습./사진제공=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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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오던 해고 노동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 3층 연회장에서 12명을 체포해 연행했다.
체포자에는 고진수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 지부장과 세종호텔 해고자 1명, 연대 시민 10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상당수에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행된 이들은 각각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서대문경찰서, 성동경찰서로 분산 이동됐다.
앞서 세종호텔은 2021년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하며 직원 15명을 정리해고했다.
고 지부장을 비롯한 세종호텔 해고자들은 지난달 14일까지 336일에 걸친 고공농성 시위를 벌였고, 이후로는 세종호텔 로비에서 연좌 농성을 이어왔다. 이에 호텔 내 입점한 일부 개인 사업자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2일 오후 세종호텔 앞에서는 호텔 해고자와 연대자에 대한 경찰의 체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려 200여명이 모이기도 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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