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구조하는 경찰. 경기 고양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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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열성경련으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1세 아이를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했다.
4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오전 11시40분쯤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킨다”는 119 공동 대응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경찰은 차량 뒷좌석에서 열성경련으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몸이 축 늘어진 1세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5세 사이 소아에서 고열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련을 말한다.
당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경찰은 곧바로 보호자와 아이를 순찰차에 태운 뒤 사이렌을 울리며 인근 서울 은평성모병원까지 약 4㎞ 거리를 4분 만에 주파해 긴급 후송했다.
아이는 병원 도착 직후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주 뒤 보호자와 아이는 고양경찰서 도래울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출동했던 도래울지구대 정성인 경장은 “구급대가 멀어 늦어진다고 했는데 경찰이 먼저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며 “지구대에 다시 찾아온 아이가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이었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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