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4일 대합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됨에 따라 같은 날 오전 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초기 대응 상황 점검 및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에서 7번째이자 경남에서 처음 확인된 이번 사례로 군은 즉시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해당 농장에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긴급 소독 등 초동 방역에 착수했다.
발생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돼지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3900여 마리는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전 두수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경 10㎞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돼지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 이동 제한, 집중 소독, 임상 및 정밀검사 등 확산 차단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양돈농가에 외부인 출입 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폐사나 이상 증상이 확인될 경우 지체 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차량 이동에 따른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야생멧돼지를 통한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상시 예찰 및 신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ASF 발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경남도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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