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6만6000달러까지 추락…4개월만에 반토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5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에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7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이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6만6060달러(약 9694만원)로 24시간 전보다 8%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고점과 비교해 낙폭이 48%에 달한다.

    가상화폐 친화 정책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도 사실상 전부 반납한 상황이다.

    최근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레버리지로 비트코인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7만달러 붕괴 이후 청산 매물에 몰리면서 하락세가 더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 넘게 하락했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책임자는 미 경제방송 CNBC에 "7만 달러가 핵심 심리적 저항선"이었다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6만~6만5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이날 오후 1시 기준 1957달러를 기록, 2000달러선이 무너졌다.

    그동안 가상화폐 시장을 지지했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최근 한 달 동안 20억달러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선 최근 가격 하락 국면이 장기 투자 목적에서는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영국계 금융서비스업체 마렉스의 일란 솔롯 세계시장 분석가는 "여전히 전망은 약세지만 최악은 지났을 수 있다"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최근 같은 흐름은 수년 동안 항상 매수 기회였다"고 분석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