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연구원 부원장에는
친낙계 이진련 임명했다가 보류
황희 의원 |
황희 의원이 맡는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전반을 총괄하는 공천관리위원장과 함께 선거 관련 주요 직책으로 꼽힌다. 전략공천은 당 지도부가 전략적 판단에 따라 후보를 낙점하는 방식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당헌·당규에 보장된 대로 필요한 경우 전략공천하겠다”고 했었다. 특히 조승래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4곳(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결정된 상태”라며 “많게는 10곳까지 예측되는 보선은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선을 하더라도 최종 후보는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결국 정청래 사람을 국회에 데리고 들어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비공개 회의에서 정 대표가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한 이진련 전 시의원 인선을 놓고 충돌하기도 했다. 이 전 시의원은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 캠프에서 활동했었다. 그는 2020년에는 자신에게 비판 댓글을 달았던 비정규직 교직원을 찾아가 갑질을 했다는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제명 징계를 받았다가 당직 자격 정지 1년으로 경감된 이력도 있다. 이 전 시의원은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문 최고위원은 “무슨 문제가 있냐”고 했고,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이 “이런 사람은 안 된다”고 맞섰다고 한다. 정 대표는 “재검토하겠다”며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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