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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 중구 종로맛길 찾아 10조원 규모 ‘민·관 펀드’ 조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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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재만 예비후보가 지역 소상공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9일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지역 대표 먹거리 골목인 중구 종로맛길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세계일보

    지난 7일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왼쪽 여섯 번째)가 김정효 대구 종로맛길상가번영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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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예비후보는 대구 종로맛길상가번영회를 방문해 김정효 대구 종로맛길상가번영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소상공인들은 정치권을 향한 실망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김 회장은 “국채보상로에서 차량으로 진입해 시장 주차장까지 들어오는 데만 30분이 걸린다”며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주차 공간 확충을 약속했지만 실현된 적이 없어 상인들의 실망감이 임계치에 도달했다”고 누적된 불신을 쏟아냈다.

    현장의 날 선 반응에 이 예비후보는 쓴소리를 정책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현장 의견이 단순 건의로 휘발되지 않도록 행정 체계를 재편하겠다”면서 이른바 ‘이재만표’ 소상공인 회생 대책을 제시했다. ‘숫자’와 ‘시스템’의 구체적인 자금 수혈책을 꺼내든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지역 소상공인 전용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민관 합작 ‘민관 펀드’를 조성, 초대형 금융 베이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대구시 보증 및 이자 지원을 결합한 소상공인 긴급 수혈 시스템인 ‘안심 운영자금 2.0’ 대책을 제시했다.

    이재만 예비후보는 “대구 경제의 핏줄과 같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대구 전역의 전통시장을 돌며 현장형 정책 행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는 대구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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