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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소비 둔화에 뉴욕증시 혼조 마감···S&P500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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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딜러들이 매매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예상외로 둔화하면서 하락 압력을 키웠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7포인트(0.10%) 오른 50,188.1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장 중과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3.01포인트(0.33%) 밀린 6,941.81, 나스닥종합지수는 136.20포인트(0.59%) 떨어진 23,102.47에 장을 마쳤다. 지난 이틀 간 급 반등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예상치(0.4%)를 크게 밑돈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의 개인소비지출(PCE) 계산에 사용되는 핵심 소매판매(컨트롤 그룹)도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통상 연말은 미국 소비 대목으로, 미국인들이 연말 분위기를 즐길 여력이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 경제 3분의 2를 지탱하는 소비가 약해지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든 셈이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금리인하 확률을 전날 17%대에서 21.6%까지 높여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유틸리티, 부동산이 올랐다. 소비 악화 여파로 대형 소매 매장인 코스트코와 월마트도 주가가 하락했다. 월마트는 1.80%, 코스트코는 2.64% 떨어졌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기술기업도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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