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구성 완료... 여성이 6명, 3040세대 5명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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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공관위원장은 호남 출신인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12일 임명됐었다. 이 전 대표는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공관위 부위원장으론 당연직인 정희용 당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원내에선 초선이자 여성인 서지영(부산 동래)·최수진(비례) 의원이 공관위원으로 임명됐다. 서 의원은 당직자 출신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직후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송언석 비대위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지낸 뒤 장동혁 대표가 홍보본부장에 임명했다. 최 의원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과학·바이오 분야 ‘국민 인재’로 영입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이혜훈 전 의원 제명으로 공석이 된 중·성동을 조직위원장에도 임명됐다. 장 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최 의원은 장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로 분류된다.
원외 몫으론 윤용근 경기 성남·중원 당협위원장이 공관위원이 됐다. 윤 위원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원외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간사)을 맡고 있다. 윤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당 윤리위가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자 한 전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윤 위원장을 포함한 원외당협위원장 19명은 입장문에서 “윤리위 결정을 부정하는 행위는 당헌·당규라는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당의 분열과 지방선거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며 “지금은 내부 총질이 아니라 거대 여당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했다.
나머지 공관위원 5명은 1980~1990년대생으로 채워졌다. 김보람(43) 한국정책학회 이사, 송서율(37) 정책연구단체 Team.Fe 대표, 이하나(42) 성균관대 겸임교수, 황수림(35) 법무법인 소백 대표변호사가 여성·청년 위원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이동건(36) 국민의힘 중앙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위원이 합류한다. 이동건 위원은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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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를 혁신공천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30∼40대가 60%, 여성 비율은 60%”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당내와 외부 인사를 각각 50%로 구성했고 현역 국회의원 참여는 당연직 사무총장을 포함해 3명으로 최소화했다”며 “인선에서 계파와 지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지 혁신공천을 함께할 수 있는지만 고려했다”고 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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