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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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23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문화회관에서 12번째 ‘K-국정설명회’를 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국정설명회가 열리는 계양문화회관은 6·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속하는 곳으로, 이 지역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국정설명회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최근 돈봉투·불법 정치자금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되며 계양을 출마 의지를 피력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설명회에 참석할 경우, 지역구를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이는 김 대변인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23일 오후 3시 민주당 인천시당이 주관하는 ‘K-국정설명회’에 초청돼 특강을 개최한다. 김 총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직접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K-국정설명회는 이번이 12번째로 이제까지 서울·광주·인천·전남·경남·강원·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국정설명회는 인천에서 열리는 두번째 설명회 행사로,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 재선 지역구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 대통령의 대선 출마로 공석이 된 계양을에서는 오는 6월3일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민주당에서는 지난 20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김남준 대변인과 이 지역에서 5선을 지낸 송영길 전 대표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어 특히 관심이 집중된다.
김 대변인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내일(23일) 국정설명회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송 전 대표와의 조우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송 전 대표 측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송 전 대표 복당과 관련해 “(복당계가 제출된) 인천시당에서 (탈당 당시 관할지인) 서울시당으로 복당계가 이첩된 상태”라며 “통상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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