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와 코웨이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KT와 SK인텔릭스, 하이트진로는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는 주문을 받았다.
23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 132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5060억 원, 3년물 700억 원에 6260억 원이 응찰했다. 한화에너지는 최대 15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12bp, 3년물은 -2bp를 기록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한화에너지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비우량으로 분류되는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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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코웨이도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총 3300억 원 모집에 1조 6300억 원의 자금이 접수됐으며 만기 구조(트렌치)별로 2년물 400억 원에 2500억 원, 3년물 2200억 원에 1조 2300억 원이 참여했다. 5년물 700억 원에는 1500억 원이 응찰했다. 코웨이는 최대 66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반 코웨이는 일부 트렌치에서 오버 금리를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2bp,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bp, +7bp에서 목표치에 도달했다.
코웨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코웨이의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SK그룹의 렌털기업 SK인텔릭스(구 SK매직)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 총 1500억 원 모집에 7750억 원이 접수됐으며 트렌치별로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100억 원, 3년물 1000억 원에 4650억 원이 응찰했다.
SK인텔릭스는 2년물과 3년물 모두 가산금리 -5bp를 기록하며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발행 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신용등급은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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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하이트진로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KT는 1500억 원 모집에 9700억 원, 하이트진로는 800억 원에 6430억 원이 접수됐다.
KT는 구체적으로 3년물 700억 원에 6100억 원, 5년물 400억 원에 2100억 원, 10년물 200억 원에 800억 원, 20년물 200억 원에 700억 원이 응찰했다. 또 모든 트렌치에서 언더 금리를 기록했다. -30~30bp를 가산한 결과 3년물 -6bp, 5년물 -4bp, 10년물 -9bp, 20년물 -3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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