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내달 2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ONE LG' 역량을 소개하는 모습이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유플러스가 내달 2일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지난해 착공한 파주 AIDC에 적용하는 최신기술과 운영전략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수도권 최대규모로 짓는 파주AIDC는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 스케일급'으로 건설된다. 부지면적은 7만3712㎡로 축구장 9개 크기에 달한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의 운영·냉각·전력 등 핵심 시스템 전반에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 계열사의 기술이 투입된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발열문제 해결을 위해 GPU 칩에 전용 금속판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 D2C(Direct to Chip)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적용한다. 다수의 고성능 GPU가 투입되는 AIDC 특성상 공랭 방식만으로는 발열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체 테스트 결과, D2C 적용 시 에너지 효율이 기존 대비 약 24% 개선됐다.
전력 공급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을 적용한다. 고성능 UPS 배터리를 탑재해 정전이나 전압 변동 발생 시 즉각 전력을 보정하고,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자체 설계한 다중 안전 구조로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최소화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 모델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컨설팅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시스템(DCIM)을 전 영역에 적용한다. DCIM은 전력 사용량, 온·습도, 냉각 상태, 설비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분석을 통해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전력 수요 추이를 분석해 용량 부족을 사전 예측하고, 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열 징후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리는 방식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ONE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