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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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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에 '곰팡이' 백신 접종"?... 충격적인 감사원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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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곰팡이나 머리카락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백신 1420만회분을 국민에게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2024년 10월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들로부터 접수한 백신 이물신고 접수는 1285건이다. 하지만 질병청은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지 않고 백신 제조사에만 알려 자체 조사하도록 했다.

    이에 제조사는 전체 이물신고 중 69.4%(854건)에 해당하는 백신이 접종되고 재고가 소진하고 나서야 질병청에 조사 결과를 알렸다. 또 33.5%(431건)에 해당하는 백신은 수거하지 않고 사진이나 기록만 참고해 조사했다. 감사원은 3.2%(41건)에 대해서는 조사 방법조차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물신고 유형으로는 사용법 문제로 발생한 고무마개 파편이 65%(835건) 가장 많았고 곰팡이, 머리카락, 이산화규소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이물신고도 9.9%(127건)로 집계됐다. 그러나 질병청이 감염 우려가 있는 백신들에 대한 접종 보류를 하지 않으면서 오염된 백신과 동일한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 재고분이 국민에게 접종됐다.

    이에 감사원은 질병청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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