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높이는 '표적 치료제' FAQ
[출처 : 123RF.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출처 : 123RF.com]'폐암' 환자들의 낮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항암 요법들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준 폐암 생존율이 모든 암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비특이적이지만 폐암 의심 증상을 이해하는 것이 조기 발견과 예후에 큰 도움이 됩니다.
폐암이 찾아오면 4주 이상 지속하는 만성 기침과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폐암이 후두와 식도에 침범하면 쉰 목소리, 삼킴곤란 같은 증상이 동반합니다. 뇌로 전이되면 두통, 감각 변화, 경련 그리고 뼈로 전이되면 해당 부위 통증과 골절이 관찰됩니다.
폐암 환자 10명 중 6명은 수술이 힘든 상태에서 진단받습니다. 이 때 적용하는 주요 치료법인 '표적 치료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가슴 속에 파고드는 '폐암’은 어떤 암인가요?
폐는 호흡을 통해서 들이마신 공기 속의 산소와 신체를 순환한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교환해서 혈액을 신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가스 교환 기능을 하는 폐에 암이 움튼 것이 '폐암’입니다.
폐암 종류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암 세포가 작은 '소세포(小細胞) 폐암’과 암세포가 작지 않은 '비소세포(非小細胞) 폐암’입니다. 비소세포 폐암이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해서 대부분입니다.
※ 폐암의 2가지 종류
-암세포가 작은 '소세포(小細胞) 폐암’
-암세포가 작지 않은 '비소세포(非小細胞) 폐암’
Q. 폐암 환자는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발생하나요?
가장 최근 자료인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년에 3만2313명의 새로운 폐암 환자가 집계됐습니다. 전체 암 발생의 11.5%를 차지하며, 갑상선암‧대장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과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전체 암 평균인 72.9%보다 높은 반면, 폐암은 40.6%로 크게 낮습니다. 폐암 환자 10명 중 6명이 5년 내에 사망하는 셈입니다.
※ 국내 폐암 환자 발생 추이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1년간 3만2313명의 새로운 환자 발생
-갑상선암‧대장암에 이어 발병률 3위
-성별 비율은 남성 67%>여성 33%
-70대 33.7%>60대 30.4%>80대 이상 20.9%
-5년 상대생존율이 40.6%로 많이 낮아
Q. 폐암의 생존율이 크게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폐에는 자극이 있을 때 뇌에 전달하는 감각 신경이 없습니다. 때문에 폐에 암이 발생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늦게 발견하는 환자들이 흔합니다.
폐암 같은 고형암들은 완치돼서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암 병소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제일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폐암 환자의 약 60%는 수술이 힘든 3기 이상의 진행성‧전이성 상태에서 진단받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
-뇌‧‧뼈‧간‧부신 등 다른 장기
-반대편 폐, 양쪽 폐 사이의 종격동
Q. 그럼 폐암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나요?
폐암도 다른 암들처럼 환자 상태와 암의 병기에 따라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적절하게 진행합니다.
우선 폐암 종류 중 '비소세포폐암’은 서서히 진행해서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가능한 초기 폐암도 수술 전 암 세포를 줄이고, 미세 전이를 예방하는 선행항암요법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막는 보조항암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폐암 3기 초기인 3A기까지는 수술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적용합니다. 3B기 이상은 수술이 힘들어서 림프절 전이 등 환자 상태에 따라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병행합니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과 달리 아주 빠르게 성장해서 전신으로 퍼져,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병기와 무관하게 항암제가 주요 치료법이며,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늦게 발견한 진행성 폐암의 주요 치료법인 항암제는 어느 정도 발전했나요?
진행한 비소세포폐암이나 수술이 거의 힘든 소세포폐암은 다양한 항암제를 중심으로 치료법이 진화 중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세포독성 항암제 △면역항암제 △표적치료제 등 여러 가지 약물들이 개발돼서 적용 중이며,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포독성 항암제’는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것이고, '면역항암제’는 암 환자의 저하된 면역세포를 증강시켜서 암세포와 싸우게 돕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폐암 환자에게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되면, 이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입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폐암 환자에겐 세포독성 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복합해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 폐암의 항암 치료제 종류
-전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포독성 항암제’
-암세포와 싸우는 면역세포 키우는 '면역항암제’
-폐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공격하는 '표적치료제’
Q. 항암제 중 많이 적용하는 '표적치료제’의 원리와 효과가 궁금합니다.
수술이 힘든 진행성 폐암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되면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사용해서 예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 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는 △EGFR △ALK 입니다. 이외에 △BRAF △ROS1 등의 폐암 유전자 돌연변이도 확인됩니다.
'표적치료제’는 기존의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들보다 치료 효과는 높으면서 부작용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표적치료제’를 중심으로 면역항암제와 세포독성 항암제를 적절히 병행하면 수술이 힘든 폐암 환자들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Check!] 한국 폐암 환자에게 많은 'EGFR & ALK’ 유전자 돌연변이 표적치료제
①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표적치료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를 억제해서 암세포의 성장을 막습니다. 폐암의 세포 표면에는 EGFR이 과도하게 발현된 경우가 흔하고,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0%에서 EGFR 돌연변이가 확인됩니다. EGFR 돌연변이가 있는 폐암 환자 중 △여성 △비흡연자 △비소세포폐암 중 선암의 경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② 'ALK’ 유전자 돌연변이 표적치료제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 효소(ALK‧anaplastic lymphoma kinase)를 막는 표적치료제입니다. ALK는 성장인자 수용체 중 하나입니다. 일부 비소세포폐암과 림프종에서 ALK 유전자의 재배열‧융합이 관찰되며, 이는 ALK를 활성화시켜서 종양의 증식‧생존을 촉진합니다. 특히 ALK 유전자 돌연변이 폐암 환자는 뇌전이와 이에 대한 치료가 중요한 요소인데, ALK 표적치료제는 뇌혈관 장벽 투과력을 강화해서 뇌전이 조절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보고됩니다.
* 참고 자료 : 국가암지식정보센터, 대한폐암학회
<저작권자 Copyright ⓒ 힐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