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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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발발한 전쟁이 4주년을 맞는 가운데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대규모 연대 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러시아의 침공을 비난하며 각국 정부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군사·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라고 촉구했다.
2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는 우크라이나 및 독일 시민단체들이 침공 4주년인 24일(현지 시간) ‘유럽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구호 아래 베를린 중심부를 연대 행진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 유럽의 안보 체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독일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는 주영우크라이나대사관이 트라팔가 광장에서 공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 주최 측은 “지정학적 우선순위가 바뀌더라도 국제사회의 시선이 우크라이나에서 멀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에서는 ‘함께하는 우크라이나’ 주제로 집회가 열렸다. 수천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어떤 형태의 평화가 이뤄지느냐가 유럽의 장기적 안정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000여명이 행진에 나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몰수와 지속적인 군사 지원을 요구했고, 룩셈부르크시에서도 1000여명이 행진에 참여해 같은 목소리를 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전쟁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아동들의 그림 전시가 열렸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시청 건물이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점등되는 등 각종 연대 행사가 이어졌다.
미국 워싱턴DC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가 민주주의 국가들을 대신해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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