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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두산에너빌리티, 보수적 수주 가이던스에도 달성 기대 유지…목표주가 11만3000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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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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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시한 중장기 수주 가이던스가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달성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9일 교보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 기준으로 2026년 신규 수주 목표를 13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원자력 4조9000억원, 가스·수소 3조4000억원, 신재생에너지 1조원, 기타 부문 1조4000억원 수준이다. 2030년 기준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16조4000억원이다.

    이는 2025년 신규 수주 실적 전망치인 14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과거 회사가 제시했던 2025년 가이던스 10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증권가는 이를 감안할 때 회사 측이 비교적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해석하면서도, 실제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 또는 상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수주 환경도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대형 원전 부문에서는 불가리아, 미국, 베트남, 국내, 튀르키예 등을 중심으로 수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미국향 수출의 경우 AP1000 노형 기준으로 일부만 반영한 보수적 가정이 적용된 만큼, 추가적인 상향 여지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소형모듈원전(SMR) 부문에서는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뉴스케일 등 글로벌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수주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주단소재 등 단품 공급 확대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가스터빈 부문 역시 미국 고객사를 통해 실적 이력을 확보한 이후, 중동과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주 확대 가능성과 국내 수요의 지속성이 긍정 요인으로 제시됐다.

    교보증권은 이러한 사업 전망을 반영해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1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에너빌리티 부문의 2030년 실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정치를 적용했으며, 2030년 예상 EBITDA를 기준으로 과거 글로벌 원전 확대기였던 2009~2015년 상단 평균 멀티플에 SMR과 가스터빈 시장 침투 확대를 반영한 프리미엄 30%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적용 멀티플은 22.6배 수준이다.

    증권가는 향후 한미 협력을 통한 수출 확대와 SMR·가스터빈 시장의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경우,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모두 추가 상향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이나 기업의 주식을 매수·매도하도록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단순히 공개된 사실과 시장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정보 제공용 기사입니다. 주식 시장은 다양한 외부 변수와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으며, 동일한 정보라도 개인의 투자 성향과 자금 상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지는 법적 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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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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