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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SK하이닉스 백만원 노크…"AI가 DRAM·NAND까지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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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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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산업 구조 변화의 핵심 수혜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1,600,000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메모리 산업이 과거의 경기 순환 산업과는 전혀 다른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AI는 기존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수요를 넘어 DRAM과 NAND 전반을 활용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시스템은 용량, 대역폭, p99 지연시간 등 다양한 특성을 동시에 요구하며, 이에 따라 메모리의 전략적 위상 자체가 격상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변화의 결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제약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생산 믹스 조정, 후공정 부담, 선별 공정 강화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순한 웨이퍼 캐파 확대로는 대응이 어려운 구조라는 설명이다.

    특히 SK증권은 NAND 역시 이제 'AI 메모리'로 재정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추론 고도화 과정에서 키-값 캐시(KV Cache)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메모리 계층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HBM과 DRAM뿐 아니라 NAND도 추론 상태 데이터를 담는 핵심 계층으로 상향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의 ICMS 구조는 이러한 변화의 초기 사례로 언급됐다.

    실적 전망도 대폭 상향됐다. SK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의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80,113원으로 제시하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 9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이는 2026년 메모리 판가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결과다. SK증권은 2026년 DRAM 가격이 전년 대비 108%, NAND 가격은 10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은 176조원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 역시 72%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자들의 낮은 재고 수준과 AI 메모리의 구조적 수요 확대, 증설 여력 제한으로 인해 가격 협상력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SK증권은 이번 국면이 단순한 메모리 업황 반등이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재평가 단계라고 평가했다. DRAM과 NAND 전반에 걸친 역할 확대와 이익 구조의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실적 가시성과 이익 창출력은 과거 사이클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4일 오전 현재 998000원으로 47000원 올랐다. 4.8%이상 껑충 뛴 주가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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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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