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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영동군, '우리동네 맑은공기' 공모 선정… 법화리 대기질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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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동균 기자]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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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용산면 법화리 일대 대기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등 집중관리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설치를 지원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지역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이다. 전국 18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영동군도 대상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영향으로 대기오염과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용산면 법화리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했다. 대상 면적은 234만㎡에 달하며 반경 1km 이내에 6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기배출사업장 7개소가 위치해 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이 지역과 관련해 접수된 대기·악취 민원은 19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건강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군은 이번 공모에 참여했고 국비 9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교체·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추진되며 단순 시설 교체에 그치지 않고 방지시설 성능 개선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병행해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해당 지역을 '환경보건 취약지역 관리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주민 건강 모니터링 출장 검진을 실시하고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실질적인 시설 개선이 가능해지면서 주민 체감형 대기질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용산면 법화리 일원 주민들의 숙원인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노후 방지시설 교체와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와 악취를 줄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장과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보조금 집행과 시설 설치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설 계획이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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